김철중 SKIET 사장, 중국 창저우공장 방문…현지서 협력 논의

1월 증평공장 이어 현장경영…상반기 폴란드 방문
“글로벌 공급체계 기반 포트폴리오 확장해 나갈 것”
  • 등록 2023-03-17 오전 8:41:28

    수정 2023-03-17 오전 8:41:28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IET) 사장이 국내외 생산기지를 연이어 점검하며 현장경영에 나섰다.

17일 SKIET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13~15일 중국 창저우시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 생산공장을 방문하고 현지 주요 관계자들을 만났다. 김 사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낸 중국 현지 직원들을 격려하고 정부 관계자를 만나 그동안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향후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 사장은 중국 방문기간 동안 창저우시의 진금호(?金虎) 서기 등 관계자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창저우 공장을 찾아 현지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창저우 공장은 SKIET 최초의 해외 생산기지로 한국 증평, 폴란드 실롱스크 지역 공장과 함께 SKIET 글로벌 주요 생산거점 중 한 곳이다. 연간 6억7000m2 규모의 분리막 생산 능력을 갖췄는데, 이는 전기차 약 89만대에 들어가는 배터리 내 분리막 생산 규모에 가깝다.

김 사장은 지난해 12월 부임 후 SKIET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핵심과제 중 하나로 글로벌 공급체계 구축을 내세운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충북 증평공장과 SK이노베이션 연구개발(R&D)센터인 환경과학기술원을 방문했다. 올해 상반기 중 폴란드 사업장을 찾아 유럽 분리막 시장을 점검하고 글로벌 공급체계 기반 수주 확대 가속화에 나설 계획이다.

김 사장은 “SKIET는 기술과 원가경쟁력, 글로벌 공급체계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통합적인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야 한다”며 “회사의 핵심과제 달성을 위해 중국, 폴란드 등 글로벌 생산기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가운데)이 지난 14일 중국 창저우시의 SK아이이테크놀로지 생산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생산 시설을 둘러 보고 있다.(사진=SK아이이테크놀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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