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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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7.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27.4원, 1327.6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5.9원) 대비 3.7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의 경계심이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달러 강세와 위안화 강세에 제한적인 상승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위안화 약세가 재개될 경우 역외 롱(매수)심리를 자극해 환율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
다만 다음 주 추석을 앞두고 수출업체들의 고점매도는 환율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 분기 말 특수성에 네고(달러 매도) 물량 유입이 거세다면 환율이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달러인덱스는 17일(현지시간) 저녁 7시 35분 기준 105.2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에 이어 105선을 유지하며 달러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7위안대를 나타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 후반에 거래되며 저항선인 148엔대를 위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