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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상 회의는 의장국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지난 9월 인도 뉴델리 G20 정상회의에서 제안해 특별히 추진됐다. 21개 G20 회원국을 비롯해 나이지리아, 네덜란드 등 9개 초청국과 국제연합(UN), 국제노동기구(ILO) 국제통화기금(IMF) 등 11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했다.
한 총리는 “G20이 세계 경제 불확실성과 기후변화, 지정학적 갈등 등 복합위기 상황에서도 9월 뉴델리 정상회의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 행동에 합의함으로써 연대의 정신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 G20 3대 중점 협력 과제로는 △다자개발은행(MDBs) 개혁 △무탄소 에너지 확산 △인공지능(AI) 거버넌스 마련 등을 제시했다.
이어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인 무탄소에너지의 확산을 강조하며 “10월 출범한 무탄소 연합이 국제적인 무탄소 기술 혁신과 협업을 촉진하고 국가간 격차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AI의 발전을 위축시키지 않으면서도 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국제 거버넌스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한국이 내년 ‘AI 글로벌 포럼’과 ‘AI 안전성 미니 정상회의’ 개최 등 AI 거버넌스 논의에서 주도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