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직원 1명 확진…전국 교정시설 확진자 총 1224명

법무부 10일 오전 8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총 1193명으로 집계
지역감염 고려 9일부터 PCR 검사 후 출소 조치
  • 등록 2021-01-10 오전 10:34:38

    수정 2021-01-10 오전 10:45:18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서울 동부구치소 내 직원 1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되면서 동부구치소발(發) 확진자는 총 1193명으로 늘어났다.

서울 송파구 서울 동부구치소 외경.(사진=연합뉴스)


법무부는 10일 동부구치소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8시 기준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총 1193명, 동부구치소를 포함 전국 교정시설 확진자는 총 1224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교정시설별로 수용 중인 확진 수용자는 총 1038명으로 동부구치소 668명, 경북북부2교도소 333명, 광주교도소 16명, 남부교도소 17명, 서울구치소 1명, 강원북부교도소 3명 등이다.

한편 법무부는 9일부터 동부구치소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 모든 수용자에 대해 출소 전 관할 보건소를 통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해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에만 출소하도록 조치했다. 교정시설 내 수용밀도를 낮추기 위해 가석방 확대 및 형집행정지를 적극 고려하면서 일부 지역 사회 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반영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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