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마이크로 서버에 적용된 사피온 X220 엔터프라이즈 제품(사진=사피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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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사피온(대표 류수정)이 3일 국내 최초로 글로벌 서버 업체에 AI반도체 검증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검증이 완료된 AI반도체는 ‘사피온 X200’으로 SAPEON X220-Compact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 TN12R 서버, 그리고 SAPEON X220-Enterprise는 슈퍼마이크로 SYS-220GP-TNR 서버에 각각 밸리데이션(Validation) 적격성 검증을 마쳤다.
서버 제조사들은 각자 자사의 검증 규격을 가지고 서버에 장착할 수 있는 디바이스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서버를 직접 설계 및 제조하는 슈퍼마이크로는 높은 품질을 위해 까다로운 검증 절차를 보유하고 있다.
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당사의 X220이 MLPerf를 통한 성능 검증에 이어서 슈퍼마이크로로부터 서버용 반도체로서 적격성을 검증을 받은 건 앞으로 대규모 데이터센터 적용을 위한 의미 있는 일로 보고 있다”며 “사피온은 글로벌 AI 반도체 대표 기업으로서, 앞으로 시장 수요에 맞춰 X220를 적극 공급하면서,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슈퍼마이크로 공동설립자이자 비즈니스 개발 부문 부사장인 월리 리우(Wally Liaw) 는 “슈퍼마이크로는 SAPEON과 긴밀히 협력하여 X220이 슈퍼마이크로 주력 서버 제품군인 CloudDC 및 Super-Server 시스템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먀, “슈퍼마이크로의 올인원 랙마운트 설계와 툴이 필요 없는 구성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이상적인 서버 구조이며, SAPEON X220 AI 반도체와 함께 데이터센터 서버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