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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포드는 전거래일대비 4.46% 오른 20.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주가 상승률은 130%에 육박하며, 2001년 이후 처음으로 20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포드의 주가는 짐 팔리가 지난해 10월 1일 최고경영자(CEO)를 맡은 이후 200% 이상 상승했다. 팔리 CEO는 전기차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전기차 ‘머스탱 마하-E’를 출시했다. 또 브론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부활시키고 매버릭 소형 픽업 등 신차를 출시했다.
포드는 연간 실적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올해 들어 두번째다. 기존 90억~100억달러로 추산했던 수익 전망치를 105억~115억으로 10% 가량 올려 잡았다.
팔리 CEO는 이날 투자자들에게 ”우리는 성장을 이끌고 전례 없는 가치를 창출할 좋은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미 우리 수익과 현금 흐름의 유리한 변화를 보고 있으며 더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말했다.
한편, 블룸버그는 팔리 CEO의 두 전임자 마크 필즈와 짐 해켓 시절 포드의 주가는 61% 하락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