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운영 긍정평가 2.2%p 오른 36.8%[리얼미터]

5주만에 30%대 중반 회복…외교전에 與잡음도 해소
부정평가 60.8%로 하락…긍·부정평가 24%p차
“외교안보 이슈 호전…당내 혼란 해소도 상승 요인”
“G7 정상회의 참석 등 호재…40% 돌파 여부 주목”
  • 등록 2023-05-15 오전 8:00:00

    수정 2023-05-15 오전 8:24:46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상승하며 5주 만에 30%대 중반을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윤 대통령이 최근 국빈 방미를 통한 한미 정상회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으로 인한 한일 정상회담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데 이어 집권 여당 내 잡음도 사라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 동안(5월 2주차 주간집계) 전국 18세 이상 25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한다’는 응답이 36.8%, ‘못한다’는 응답이 60.8%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2.2%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 평가는 1.7%포인트 내렸다.

긍정 평가는 3주 연속 상승하며 4월 1주차(36.4%) 이후 30%대 초반을 유지하다, 5주 만에 30%대 중반으로 올라선 것이다.

부정 평가는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9주째 60%를 웃돌았다. 긍·부정 응답 차이는 24.0%포인트로 전주 대비 좁혀졌다.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9.9%포인트↑), 부산·울산·경남(4.2%포인트↑), 인천·경기(3.1%포인트↑), 남성(4.6%포인트↑), 30대(6.0%포인트↑), 50대(4.3%포인트↑), 20대(2.9%포인트↑), 무당층(6.2%포인트↑), 중도층(2.8%포인트↑), 진보층(2.1%포인트↑), 사무/관리/전문직(5.0%포인트↑), 학생(4.5%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반면 부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2.1%포인트↑), 대구·경북(2.7%포인트↑), 60대(3.2%포인트↑), 정의당 지지층(4.0%포인트↑),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1%포인트↑), 가정주부(6.4%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리얼미터 측은 “모처럼 강한 상승을 보이며 30% 후반대 안착하며 40%대 노크를 준비하는 모습”이라며 “이는 3·1절 이후 지지율을 눌러왔던 외교·안보 이슈가 국빈 방미와 기시다 총리 방한으로 호전된 점과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 징계 결정으로 당내 논란 해소가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등도 지지율에는 호재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40%선 돌파 여부가 주목되는 한 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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