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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분양업계에 따름녀 올해(1~5월) 분양시장에서도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의 강세가 돋보였다. 일례로 올해 5월 충북 청주시흥덕구 송절동에서 분양한 ‘신영지웰푸르지오테크노폴리스센트럴(S1)’는 1034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주목받았고, 평균 73.7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올해 2월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서 분양한 ‘휘경자이디센시아(1806가구)’도 평균 51.71대 1의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입주와 동시에 인구가 대거 유입되면서, 주변으로 인프라가 빠르게 확충돼 생활 편의성이 높게 나타난다. 또한 기본적으로 거래량이 많아 환금성이 좋아, 인근 단지 대비 시세도 높게 형성돼 있다.
또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위치한 ‘신영지웰시티1차(2164가구)’ 전용 196㎡타입의 평균 매매 가격은 2481만원(4월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단지가 위치한 복대동(1286만원)은 물론 청주시(938만원)에서 가장 높은 가격이다.
최근 전국에 1000가구 이상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시장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6월,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숭어리샘주택재건축정비사업) 일원에서 ‘둔산 자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구 포스코건설)는 6월, 경상남도 김해시 신문1도시개발구역에서 ‘더샵 신문그리니티’를 공급한다. 롯데건설은 6월,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일원에서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선보인다. 현대건설은 6월, 충청남도 아산시 모종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를 내놓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주택시장에 똘똘한 한 채 열풍이 불면서, 수요자들이 조경·커뮤니티시설·특화 설계 등의 우수한 상품성과 주변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대단지 아파트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특히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 중 하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