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슈퍼레이스 6라운드 연승 ‘모터스포츠로 일거사득’

2006년부터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 힘써
트랙에서 고성능 제품 경험 기회 제공
  • 등록 2024-08-25 오전 11:01:59

    수정 2024-08-25 오전 11:01:59

[이데일리 박민 기자] 넥센타이어는 우수한 타이어 성능을 입증하며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 6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각 라운드에서 선수들의 순위에 따라 차등 획득한 포인트의 합산으로 정해지는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십에서 넥센타이어가 작년에 이어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25일 슈퍼6000 클래스 6R에서 모두 넥센타이어와 파트너쉽을 체결한 팀 소속인 오네레이싱 김동은 선수(왼쪽부터), 원레이싱 최광빈 선수, 서한GP 장현진 선수가 각각 2,1,3위를 차지하여 수상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모터스포츠는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열광적인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스포츠인만큼 자연스럽게 넥센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수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역동적이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어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외 모터스포츠를 꾸준히 후원해 오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마케팅 효과 △타이어 성능육성 △기술력 입증 △고객층 확장 등 4가지 효과를 한번에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터스포츠에서 사용하는 레이싱 타이어는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 트랙에서의 고속·고온·고압 등 극한의 상황을 견뎌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타이어 제조사들은 고성능 제품 개발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모터스포츠에 참여하는데, 넥센타이어도 그간의 노력이 연이은 우승으로 결실을 맺으며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모터스포츠 경기장은 타이어의 성능을 극한으로 시험할 수 있는 실험실과 같다. 열대야, 장마철 등 날씨도 타이어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데, 트랙의 고속 주행, 급가속, 급제동, 빠른 코너링 등 다양한 상황에서 타이어의 내구성, 접지력, 타이어 온도변화 등이 모두 데이터로 기록되는 것이다. 모터스포츠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넥센타이어는 신기술을 도입하거나 기존 제품의 성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받는다.

넥센타이어는 모터스포츠를 ‘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고객이 직접 트랙을 주행하는 ‘운전하는 재미’를 제공하며 모터스포츠 저변을 확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티벌(이하 모터 페스티벌)’을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개최하고 있는데, 지난 18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올해 대회 4라운드가 고객들의 성원 속에서 진행됐다.

모터 페스티벌은 아마추어 레이싱 선수뿐만 아니라 트랙 드라이빙을 즐기는 일반인, 드라이빙 아카데미가 필요한 서킷 드라이빙 입문자, 그리고 자동차 동호 및 가족 단위의 마니아들이 서킷을 체험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단, 스피드웨이 및 대한자동차경주협회의 라이선스(KARA D)가 보유한 고객이 넥센타이어가 장착된 차량으로 참가할 수 있다. 올해 마지막 대회인 5라운드는 오는 9월 22일 개최될 예정이다.

넥센타이어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에서 모터스포츠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모터스포츠에서의 고성능 제품 경험이 재구매로 이어지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제품 성능의 우수성을 고객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것은 중요한 경험”이라며 “당사 제품의 고품질과 연구개발에 대한 열의를 여러 채널을 통해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소통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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