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윤 기자]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
| 사진=AFP |
|
2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6.7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26.5원, 1326.9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8.5원) 대비 0.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는 21일 새벽 3시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결정 및 경제성장 전망, 점도표를 발표한다. 이에 외환시장에는 경계심이 커지며 환율이 제한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장중 위안화 약세가 지속된다면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추석 연휴와 분기 말을 앞두고 수출업체 등의 네고 물량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점은 환율 상단을 제한할 요인이다.
달러인덱스는 19일(현지시간) 오후 7시 24분 기준 105.12를 기록하며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30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