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송파구 송파동 151번지 일대 ‘송파한양2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변경)·경관 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난 2021년 11월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선정 후 주민 내부 갈등에 따른 신속통합기획 철회 요청 등으로 사업 진행에 난항을 겪었다. 다만 서울시의 적극적 소통, 심도있는 대안 검토 등을 통해 주민공감대 형성 및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내 지난해 9월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됐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변경)으로 주변 도로와 단차로 단절돼 있던 한양공원은 단차 없이 계획해 접근성을 높였다. 또 공원과 공동주택 단지 경계부에는 작은도서관, 돌봄센터 등 지역 개방형 커뮤니티시설을 설치하고 기존 유치원을 공원 쪽으로 이전·연계 계획해 주민들이 공원과 교육, 돌봄 공간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이 가능토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송파한양2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이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됨에 따라 주변과 어우러져 지역에 활력을 부여하는 주거단지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