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4일
바텍(043150)에 대해 글로벌 판매지역 내 덴탈 장비 수요 증가에 따라 수혜를 받고 있으며 디지털 덴탈 장비 라인업을 강화하며 최근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나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종전 4만원에서 4만6500원으로 16.25%(6500원) 상향 조정했다.
하나금융투자가 예상한 바텍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은 2961억원, 481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1.1%, 47.4% 증가한 수치다. 정민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존 매출액, 영업이익을 종전 2876억원, 466억원에서 상향 조정했다”며 “바텍은 올해 연초부터 북미, 유럽 지역 내 예상외 빠른 영업회복과 이연수요가 발생되고 있고 중국 내 덴탈 산업 고성장에 따른 덴탈장비 수요 증가로 올해 1분기부터 호실적을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올해 1분기 바텍의 예상 실적은 매출액 644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1%, 60.9% 증가한 수치다. 올해 바텍의 외형성장은 중국 시장에서의 프리미엄 Green 시리즈 제품에 대한 신규 제조 허가 및 증설 효과와 미국 시장 내 프리미엄 제품 출시를 통한 평균 판매 단가 상승이 이끌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바텍은 국내외 시장 내 높은 점유율을 유지해왔으나 외형 성장 둔화에 따라 경쟁사 대비 할인된 기업가치를 받아왔다”며 “높은 점유율을 기반으로 가격경쟁력이 중요시되는 글로벌 판매 지역 내 덴탈 장비 수요 증가에 따라 수혜를 받고 있으며 디지털 덴탈 장비 라인업을 강화하며 최근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올해 글로벌 이연 수요 발생 및 주요지역 고성장에 짜라 구축 완성도가 높아질수록 디스카운트 요인은 해소되며 향후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향 또한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