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본업 지배력 확대로 실적 개선 기대-한화

  • 등록 2021-07-22 오전 8:38:20

    수정 2021-07-22 오전 8:38:20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CJ프레시웨이(051500)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일시적인 영업실적 감소가 예상되지만, 본업에 대한 지배력 확대와 효율화를 통한 펀더멘탈 개선, 전방 산업 성장성 등을 고려하면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CJ프레시웨이의 2분기 매출액 5962억 원, 영업이익은 122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감소하고 350.2% 증가한 규모다. 영업활동이 코로나19 여파로 부정적인 상황이고, 사업부 축소를 진행했지만 이익 창출능력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방산업인 배달외식시장이 확대되면서 CJ프레시웨이는 빠르게 집객력 하락을 커버하고 있다”며 “사업부 재편으로 수익성 개선 또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고자산 소진 및 매출채권 감소를 통해 현금성 자산을 확보했고, 고정비용 부담 감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러한 점을 모두 비춰볼 때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과는 사업 환경이 다르다”고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리스크도 앞으로 크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남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업황 부진으로 인한 현금흐름 악화를 크게 우려했지만, 현 시점에선 재무구조 및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진행한 만큼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오히려 업황회복기에 이익 펀더멘탈이 빠르게 증가했다는 점에서 향후 영업실적 정상화에 따른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현재의 주가 하락을 매수 시기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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