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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유엔 안보리)는 22일(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아시아 지역을 굉장히 불안정하게 만드는 행위이자 15개 안보리 이사국을 향한 악의적 도발”이라고 규탄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북한은 지난 21일 중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호’를 동해 상에 시험 발사했다. 앞선 14일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불과 일주일 만이다. 발사 하루 뒤엔 국영방송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이번 시험 발사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직접 지켜보는 가운데 성공리에 이뤄졌다고 자평했다. 안보리는 앞선 16일 북한 미사일 규탄 성명을 낸 지 엿새 만에 또 다시 성명을 냈다. 성명을 낸 이날 회의는 한·미·일 3개국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성명에는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15개국이 모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