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는 국내 상영 업계 1위 사업자로 멀티플렉스 극장을 최초 보급해 극장 문화를 선도했으며, 현재 전세계 7개국에서 596개 사이트에서 4254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영업 부문별 매출비중은 상영(티켓판매) 66.7%, 매점판매(F&B) 11.1%, 광고 9.1%, 기타 13.1%를 각각 기록했고, 지역별 매출비중은 국내(본사) 43.0%, 중국 36.4%, 베트남 6.5%, 터키 4.6%, 인도네시아 3.0% 그리고 4DX 매출 6.5%로 구성된다.
올해 연간 CGV 총 관람객 수(약 1억3000만명)는 코로나19 이전(약 2억2000만명) 대비 58.2%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이환욱 연구원은 “베트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작년 하반기 회복세가 뚜렷이 나타났다”면서 “글로벌 박스 오피스(89.7% 수준) 및 아시아 박스 오피스(40.3% 수준)의 회복 전망치 대비 무리한 수준의 가정이 아니라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티켓 가격 인상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마진율이 높은 매점 매출 회복 및 비용 절감 정책으로 소폭의 흑자 전환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