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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중 한 때 10년물과 2년물의 역전이 해소돼 눈길을 끌었다. 스프레드가 1.5bp 수준까지 확대되면서 역전이 잠시 해소됐지만 이내 역전됐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7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4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2.6포인트 상승했다. 예상치에 부합한 수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업황 확장과 위축을 나타낸다.
연방준비제도 내 대표적 비둘기파(통화정책 완화 선호)로 꼽히는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인터뷰서 현 금리는 너무 제약적일 수 있다며 연준이 경제 약화조짐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인하 기대감은 여전히 강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서 연내 3회 이상 인하 가능성을 100% 가까이 점쳤고 9월 50bp 인하 가능성도 86.5%를 기록했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5bp 상승 중이다.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지난 3월8일 마이너스 5.5bp 이후 최저치다.
채권 대차잔고는 2거래일 연속 감소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1952억원 감소한 123조584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6월 무역수지, 오후 9시55분에는 미국 존슨레드북 소매판매지수 등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