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소방청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진행한 ‘제31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 원서접수 결과 총 30명(인문사회계열 15명, 자연계열 15명) 모집에 1057명이 지원해 평균 3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선발예정인원이 같았던 지난해 제30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 당시 1천47명이 지원해 34.9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치다.
채용분야별 경쟁률 최고 부문은 인문사회계열 여성 2명 선발에 120명이 응시해 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문사회계열 남성 부문은 48.8대 1, 자연계열 여성 부문 22.0대 1, 남성 부문 19.9대 1을 각각 기록했다.
시험과목은 공통과목인 한국사와 영어는 검정제로 대체된다. 인문사회계열(4과목)은 필수과목인 헌법, 행정법과 선택과목인 행정학, 민법총칙, 형사소송법, 경제학, 소방학개론 중 2과목을 선택하며, 자연계열(4과목)은 필수과목인 헌법, 자연과학개론과 선택과목인 화학개론, 물리학개론, 건축공학개론, 전기공학개론, 소방학개론 중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
필기시험은 내년 1월 18일에 치러지며,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날은 다음달인 2월 11일이다. 이어 2월 27일까지 체력·종합적성검사 및 면접시험을 진행하고, 최종합격자는 3월 11일 소방청 누리집과 119고시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