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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애플이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아이폰7의 뒤를 이을 10주년 모델을 공개한다. 최대 관심사는 아이폰 최초로 1000달러(약 113만원)를 넘을지다.
거의 모든 게 예견된 가운데 아직 남아 있는 최대 관심사는 가격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다양한 추가 기능을 고려했을 때 기본 모델이 최소 1000달러, 저장 용량을 키우면 이를 훌쩍 뛰어넘으리라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IHS의 웨인 램은 FT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이 영업이익률 46%를 현상 유지하려면 1000달러는 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이는 기존 아이폰7 기본 가격인 649달러보다 1.5배가 넘는 수준이다. 769달러의 아이폰7 플러스보단 30% 높다. FT는 “애플이 1000달러 아이폰으로 보통 고객의 충성도를 시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