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와이드] 겨울철 미세먼지 급증,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라

미세먼지 농도 높은 날은 환기보다 공기청정기 사용
호흡기 질환에 좋은 한방차…귤피생강,도라지 등
  • 등록 2013-02-01 오전 9:18:36

    수정 2013-02-01 오전 9:25:35

[이데일리 박세미PD] 최근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대기 속 미세먼지가 급증하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급증하는 것은 날이 풀리면서 생긴 안개 때문으로, 안개 입자에 쉽게 달라붙는 미세먼지가 대기 중으로 날아가지 못하고 안개에 들러붙어 공기를 탁하게 만드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한파가 누그러지면서 바람의 방향이 바뀐 탓에 중국의 스모그가 우리나라로 들어오고 있는 것도 미세먼지 급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중국 베이징의 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의 40배를 초과할 정도로 급증해 각종 호흡기질환 환자가 크게 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리나라도 호흡기질환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GF내과의 이영목 원장은 “미세먼지는 입자가 아주 작기 때문에 입과 코에서 걸러지지 않고, 기관지와 폐포로 직접 들어갈 수 있다.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각종 기관지염, 비염, 폐렴 등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호흡기질환을 예방하려면 실내 공기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 환기를 하면 오히려 오염 물질이 집안에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그럴 때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집에서 가정용 소형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김미영 주부(35)는 “집에 아이들이 있어서 추운 겨울에 자주 환기를 하는 게 사실 어렵다. 그래서 먼지가 많은 날이나 날씨가 추울 때는 공기청정기로 실내 공기를 환기한다”며 실내 공기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전했다.

생방송 경제와이드 <헬스쇼룸> - 겨울철 미세먼지 급증,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라 편


A 공기청정기 전문업체 관계자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주변의 안 좋은 공기를 정화해 무해한 물질로 바꿔주기 때문에 공기 정화에 도움이 된다”며 “특히 가정용 소형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작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월 사용 전기요금이 100원 미만일 정도로 저렴하다”고 밝혔다.

한편 한방에서는 폐, 기관지 등의 호흡기 기능이 떨어졌을 때 도라지, 대파, 귤피, 생강 등의 한방차를 끓여먹을 것을 권한다. 경희영창한의원의 최현명 원장은 “도라지차는 사포닌 성분이 함유돼 있어 위,장,간을 자극해 가래 배출과 폐 기능 향상을 돕고, 귤피생강차는 몸을 따뜻하게 해줘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겨울철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 예방법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이데일리TV <생방송 경제와이드>(MC 경동호, 김경화)(http://tv.edaily.co.kr/e/wide/) 다시보기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또한 시청자 게시판에 시청 소감을 올린 분들에게는 이벤트 상품으로 에어비타에서 제공하는 소형 공기청정기를 선물로 드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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