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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도입되는 종이 뚜껑은 무형광 100% 천연 펄프로 만들어졌다. 최고 120도까지 견딜 수 있을 정도로 내열성과 방수성이 우수하며 가열 시 수축, 팽창 현상이 일어날 수 있던 PP소재 뚜껑과 달리 외형 변화가 없어 더욱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패키지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이 친환경 소재로 바뀜에 따라 GET커피를 마신 후 남은 컵, 뚜껑 등은 종이로 분리배출이 가능하다. CU는 이달 수도권에서부터 종이 뚜껑 운영을 시작해 내년까지 모든 점포에 도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모든 점포에 종이 뚜껑이 도입될 시 연간 100톤(t) 가량의 플라스틱 사용을 감축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CU는 GET커피를 내리고 난 뒤 남는 커피 찌꺼기를 업사이클링해 만든 커피박(粕) 데크(Deck)를 업계 최초로 시범 도입하며 자원 선순환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나라는 커피박을 별도로 분류하는 기준이 없어 생활 폐기물로 배출하는데, 커피박을 소각하면 톤 당 338㎏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GET커피를 통해 생기는 커피 찌꺼기는 연간 약 1700t 규모로 점포에서 수거된 모든 커피 찌꺼기가 재활용 된다고 가정하면 574t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