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전력(015760)이 운영하는 에너지 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인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수도전기공고)는 웨이하이직업대학교와 학생 교류 및 해외 유학ㆍ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 최명호 수도전기공고 교장(앞줄 왼쪽)과 서동휘 위해직업대학교 총장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도전기공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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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중국 산둥성 위해시에 위치한 웨이하이직업대학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최명호 수도전기공고 교장, 서동휘 웨이하이직업대학교 총장,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수도전기공고와 웨이하이직업대학교는 학생 교류를 위한 상호 연계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수도전기공고 학생들의 중국 취업·유학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한다.
웨이하이직업대학교는 지난 2000년 개교한 직업훈련 3년제 전문학교로, 지역경제 및 사회발전을 위한 고등직업교육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또 산동신북양정보기술유한회사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최명호 수도전기공고 교장은“웨이하이직업대학과의 교류는 글로벌 영마이스터로 성장하는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수도전기공고 학생들이 대륙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고 더 큰 꿈을 펼치며 세계를 이끌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은 “양 기관의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향후 에너지 분야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중국에 학생들이 해외 유학 및 취업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수도전기공고는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1, 2학년 학생 총 20여 명을 선발해 중국에 현장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학교는 다양한 산학협동 교육과 인성함양프로그램을 통해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영마이스터를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