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는 다음달 ‘제7회 삼성 보안 기술 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세계적인 보안 전문가들과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보안 기술 분야의 최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삼성전자(005930)는 정보 보안 기술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행사인 제7회 삼성 보안 기술 포럼을 다음달 22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보안을 위한 해킹: 해킹이 어떻게 보안 혁신을 이끄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 행사에서는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인 전경훈 사장의 환영사에 이어 삼성리서치 보안 기술 분야를 총괄하는 황용호 시큐리티&프라이버시 팀장 상무가 기조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어 신강근 미시간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윤인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한준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의 초청 강연이 이어진다.
또한, 올해는 기술 세션을 더욱 다채롭게 구성해 △보안 분야 대표 학회 논문 저자들의 연구 내용 △고객의 제품 및 데이터 보호를 위한 삼성리서치와 사업부의 협력 활동 △취약점 조기 발견을 위한 활동 등 다양한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 역시 온라인 해킹체험존이 마련되며, 지난해와 달리 올해 본 행사 3일 전 온라인으로 사전 진행될 예정이다. 해킹 입문자부터 상급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초 해킹 실습, 모의 해킹 등 다양한 콘텐츠가 12시간 동안 제공된다.
전경훈 사장은 “고객의 제품과 데이터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삼성의 다양한 노력들과 함께 글로벌 보안 전문가들의 최신 연구내용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보안 커뮤니티와의 기술교류와 협력도 더욱 견고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