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주요 관광지는 외부인의 유입이 많아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또 광역교통망이 잘 구축돼 있고 인프라도 활성화돼 있다. 부동산 가치도 높은 수준인 이유다.
국내 주요 관광지로는 강원, 제주, 부산 등이 있다. 국내 대표 관광지로 꼽히는 만큼 휴가철만 되면 많은 사람이 유입돼 상권이 잘 발달해 있어 임대 사업뿐만 아니라 세컨하우스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이처럼 국내 유명 관광지 인근 부동산의 인기가 높은 모습을 보이자, 해당 단지들의 매매가는 지역 시세 대비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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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산광역시 대표 관광지인 해운대구에 있는 ‘해운대경동리인뷰1차’도 지역 내 높은 시세를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의하면, 올해 5월 단지 전용 84㎡A 타입의 평균 매매 가격은 3489만원(3.3㎡당)으로 부산광역시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1599만원)을 2배 이상 웃돌았다.
최근 국내 유명 관광도시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들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금호동 일원에서 분양할 예정인 ‘힐스테이트 속초(조감도)’,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일원에서 분양 중인 ‘대연 디아이엘’, HDC현대산업개발이 9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견소동 일원에 선보이는 ‘강릉 견소동 아이파크’ 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로 여행 수요가 늘어나자, 수도권 등 타지에서 세컨하우스를 보러 오는 외부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속초, 부산 등 여행 명소로 알려진 지역들은 부동산 상승기 때 가치 상승이 가파른 편이어서 주목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