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디알텍(214680)이 올해 들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디알텍은 올해 하반기 국내외 수주 물량 증가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예정이다.
| 수술용 시스템 엑스트론(EXTRON) 시리즈. (이미지=디알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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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알텍은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이 전분기(173억원) 대비 52% 증가한 263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디알텍의 분기 역대 최대 규모 매출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디알텍은 영업적자 28억원으로 전분기(46억원 영업적자) 대비 적자 폭이 감소했다.
디알텍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치과용 동영상 디텍터와 산업용 디텍터, 유방암 진단시스템 등 판매 호조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다만 연구·개발(R&D) 투자와 함께 인력 확충, 국내외 공장 증설 투자 등으로 인해 영업 적자는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디알텍은 △산업용 디텍터 △치과용 동영상 디텍터 △유방암 진단시스템 △수술용 시스템 등에 주력한다. 특히 치과용 동영상 디텍터는 유럽에 본사를 둔 세계 1위 치과용 진단시스템업체를 포함한 국내외 유수 업체들에 공급한다.
디알텍은 올해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 디알텍은 올해 하반기 분기 기준 영업흑자 전환을 노린다. 디알텍은 산업용 디텍터, 수술용 시스템, 유방암 진단시스템 등의 국내외 수주 물량 증가를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 실제로 디알텍은 국내외 수주 물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 성남 중원구 제조사업장 규모를 증설했다. 아울러 디알텍은 중국 장수성 창저우 제조사업장 규모도 5배 이상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디알텍 관계자는 “그동안 연구가밸과 인력 확충, 증설 등의 투자가 올해 하반기부터 성과로 이어지면서 올해 연간으로 두자릿수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