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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게시글과 댓글에는 ‘견민들 잡아다 패고 싶다’, ‘옛날 같으면 처맞고 바닥에서 기어 다녔을 것’이라는 등의 혐오성 표현이 담겼다. 경찰은 현재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블라인드는 재직 중인 회사 이메일 계정을 통해 인증 정보가 담긴 메일을 받는 방식으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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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힘없는 농민을 무식한 경찰이 과격하게 진압한다고 여초 사이트, 좌파 전문 시위꾼들에 선동 당해서 우르르 쏟아져 나와서 이 날씨에 새벽부터 나와서 12시간 넘게 고생하는 우리 젊은 직원들은 대체 무슨 고생이냐”고 했다.
이 글에 또 다른 경찰청 소속 추정 이용자는 “광화문 퇴진 집회 이후에 좌표 찍혀서 참석하는 2030 XX 여자들 진짜 한심하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경찰청 블라인드에 이 같은 글이 대거 올라온 데 대해 질책이 이어졌다.
그러자 경찰청장 직무대리를 맡은 이호영 차장은 “책임지고 파헤쳐 보겠다. 경찰관이면 반드시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1∼22일 서초구 남태령고개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구속 등을 촉구하는 ‘트랙터 상경 시위’를 위해 서울로 진입하려던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경찰과 28시간 동안 밤샘 대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