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일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정부는 미국과 쿠바가 지난해 12월 관계 정상화 추진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 양국이 국교를 회복하고 대사관을 재개설하기로 합의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1일 양국 수도인 워싱턴과 아바나에 대사관을 재개설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북한도 올바른 선택을 통해 이러한 국제사회의 긍정적 변화의 흐름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과 쿠바의 국교 정상화로 미국이 외교관계를 수립하지 않은 나라는 북한, 이란, 부탄만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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