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울산시장 사건' 뭉개기 의혹…중앙지검 "사실아냐"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등 사건 관련
"이성윤, 이진석 기소 결재 미뤄" 보도 나오자
중앙지검 "수사 진행 중…처분시기 등 검토" 반박
  • 등록 2021-04-01 오전 8:37:23

    수정 2021-04-01 오전 8:37:23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과 관련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주요 공범들의 기소 결재를 미루며 사건을 뭉개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사진=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은 1일 한 언론에서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권상대)에서 지난 1월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기소하겠다는 내용으로 결재를 올렸으나, 이 지검장이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결재를 미루고 있다’는 취지의 보도와 관련 이날 이같이 반박 입장을 냈다.

서울중앙지검은 “수사팀은 지난해 1월 1차 기소 이후 나머지 사안들에 대헤 수사를 진행해 왔다”며 “지금까지의 수사내용과 관련 재판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처분 시기와 내용, 범위 등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월 29일 송철호 울산시장과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 13명을 기소한 바 있다. 이들은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송 시장의 당선을 돕기 위해 공약수립에 도움을 주고 당시 경쟁자였던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수사를 경찰에 청탁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번에 기소 뭉개기 논란의 중심에 선 이 실장은 2018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전 시장의 핵심 공약인 산업재해모병원의 예비타당성 조사 발표를 늦추는 데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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