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NHN(181710)이 인공지능(AI) 역량을 본사로 끌어모았다. NHN클라우드의 AI 연구·지원 부서를 통합한 것이다.
| (사진=NH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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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NHN은 자회사 NHN클라우드의 AI 기술 연구 및 지원 부서를 본사로 통합했다. 정확한 인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AI 관련 인력 100여명이 이동했다는 관측과는 달리, 수십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사로 통합된 AI 조직은 정우진 대표 직속 부서로 편제됐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NHN 본사와 NHN클라우드의 역할이 나뉜다. NHN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AI 인프라 역량에 방점을, NHN 본사는 AI 기술 연구개발(R&D)와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AI가 클라우드 법인 안에 있었으나, 본사가 가진 여러 서비스와 시너지를 낼 부분이 많았다”며 “특히 NHN클라우드가 국가 광주 AI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영역에 강점이 있다보니 특성에 따라 역할을 구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