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봇, 작년 영업익 62억…전년비 39% 감소

  • 등록 2023-02-15 오전 8:24:49

    수정 2023-02-15 오전 8:24:49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에브리봇(27066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6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8.9%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530억원으로 3.7% 증가했다. ‘엣지2’, ‘쓰리스핀 에보’ 등 신제품 출시로 인한 판가 상승 효과 및 신제품 판매 호조 등으로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분석이다.

에브리봇은 스마트 서비스 로봇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를 진행해왔다. 지난 2021년부터는 인공지능(AI) 융합기술연구소를 설립하며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와 사물지능융합기술(AIoT) 융합 플랫폼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라이다(LiDAR) 센서, 스마트 맵핑, 다중 센서 시스템 등 핵심 자율주행 로봇 기술을 내재화 및 고도화했다.

최근에는 기술 고도화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AI 사물 인식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의 이뉴이티브(Inuitive)와 AI 프로세싱 모듈 및 AI 기술이 탑재된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협업도 진행 중이다.

에브리봇은 로봇 산업의 미래 먹거리로 분류되는 AI 서비스 로봇 출시를 통해 향후 성장성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에브리봇은 서비스 로봇 기술 역량 발전을 위한 기술 개발을 꾸준히 진행해왔다”며 “AI 서비스 로봇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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