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동 LG이노텍 사장, 글로벌 인재 확보 속도…첫 외국인 인턴십

글로벌 사업 확대로 인재 확보 필요성↑
한달간 R&D·마케팅·생산기술 등 실무
  • 등록 2023-06-19 오전 9:08:31

    수정 2023-06-19 오후 7:45:41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정철동 LG이노텍(011070) 사장이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첫 인턴십을 추진한다. 글로벌 사업 확대로 외국인 인재를 확보할 필요성이 커지면서다.

LG이노텍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 모집 공고문.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은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인턴십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19일 밝혔다.

국내 대학 3~4학년 재학 중이거나 석·박사 과정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이면 지원 가능하다. 이번 인턴십 전형은 베트남어, 중국어, 스페인어, 폴란드어, 인도네시아어 가능자를 우대한다. 인턴십 우수 수료자들은 최종 면접을 거쳐 정직원으로 채용된다.

인턴으로 채용된 외국인 유학생들은 다음달 20일부터 오는 8월 17일까지 약 한달 동안 R&D(연구개발)와 마케팅, 생산기술, Staff(경영기획·재무, 구매, HR) 등 다양한 직군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LG이노텍은 외국인 인턴사원에게 실무를 배우고 조직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선배 멘토를 배정하고 인턴사원들이 ‘소프트 랜딩(연착륙)’ 할 수 있는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LG이노텍은 해외 한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인턴과 전국 주요 국립대 재학생 대상 인턴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인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정철동 사장은 “회사의 혁신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적극 채용할 것”이라며 “다양한 인재 확보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지속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사진=LG이노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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