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로우, 기후 리스크 정보제공…주택시장 경쟁력 강화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우(ZG)가 기후 리스크 데이터를 주택 매물에 통합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80% 이상의 구매자가 주택 구매 시 기후 리스크를 고려하고 있으며, 특히 홍수 리스크가 가장 큰 우려사항으로 나타났다.

질로우는 기후변화 영향을 반영하기 위해 기후 리스크 평가회사인 퍼스트스트리트와 협력하여 매물에 대한 기후 리스크 점수를 제공하고 있다. 이 데이터는 홍수, 화재, 바람 등 여러 위험 요소를 포함하며, 향후 15년과 30년의 위험 예측도 제공된다.

이러한 데이터 제공으로 질로우는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전망이다. 또한 향후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오후 질로우 주가는 전일대비 1.2% 하락한 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