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비츠로시스(054220)는 환경 전문기업 상림이엔지에 대한 인수를 마무리하면 본격적인 사업 재가동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 (사진=비츠로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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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로시스 측은 지난 3일 환경 전문기업 상림이엔지(대표이사 박태준)의 양수금액 잔금을 모두 지급해 인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수를 시작으로 환경부문 사업을 본격적으로 재가동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의 환경플랜트 부문 성과와 상림이엔지의 전문 기술을 통해 R&D 협력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국내외 프로젝트 공동 참여 등 사업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상림이엔지는 상수도통합시스템, 상수관망 유지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원격검침장치를 통해 디지털 수도원격검침 시스템 구축을 주도해갈 예정이다. 원격검침장치은 각 수용가의 디지털 수도, 전기 가스 미터기와 데이터 통신해 측정된 사용량을 검침하고 시간대별 데이터 저장, IoT 무선통신으로 검침 데이터를 전송하는 단말장치다.
상림이엔지는 향후 환경사업의 일환인 사회복지 및 도시개발 등 스마트행정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원격검침장치를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 및 상하수도사업소를 대상으로 전국 단위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비츠로시스 관계자는 “과거 자사의 주요 사업 중 하나였던 환경부문 역량이 보다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자체 입찰 등에 적극 나서고 실적 견인의 발판으로 삼을 것”고 말했다. 이어 “자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환경부문을 비롯해 교통관제, ITS, BIS, BMS 등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