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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 각료회의에서 중국과 다른 아시아 국가에 대한 대북 강경 대응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미 관료의 발언을 인용해 전달했다.
손튼은 미국은 여전히 중국 등이 북한과의 교역을 과감히 줄여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북한을 고립시켜 최근 미국 본토까지 위협하게 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계획을 억누르겠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의회가 내놓은 북한·러시아·이란 추가 제재안에 서명했다. 백악관을 비롯한 정치권은 또 더는 북한과의 대화 시도는 없다고 못박으며 북한을 제어하지 못한 중국까지 거세게 비판해 왔다. 손튼은 그러나 “우리는 아직 (이 계획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