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 1342.5원/1343.0원…6.55원 상승

원·달러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 -2.20원
  • 등록 2024-03-25 오전 8:46:55

    수정 2024-03-25 오전 8:46:55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

사진=AFP
2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2.7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42.5원, 1343.0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8.4원) 대비 6.5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6월 금리인하 기대가 커졌지만 달러 가치는 올해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달러인덱스는 24일(현지시간) 오후 7시 41분 기준 104.41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 등 다른 나라에 비해 미국 경제 성장세가 견조하고, 유럽 주요국이 미국보다 빨리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란 기대감이 달러 매수를 부추기고 있는 영향이다.

중국의 위안화 가치 급락도 달러 강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추가로 인하할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 후 통화완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다. 현재 달러·위안 환율은 7.27위안대로, 지난해 11월 초 이후 최고 수준(가치 최저)이다.

이날 달러 강세를 쫓아 역외 롱(매수)플레이와 역내 달러 추격매수에 환율은 1340원대로 상승이 예상된다. 하지만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와 수출업체 등의 월말 네고(달러 매도)로 인해 상승 속도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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