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 2024’ 참가…“AED 시장 확대”

  • 등록 2024-11-11 오전 8:32:39

    수정 2024-11-11 오전 8:32:39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디아나(041920)는 자동심장충격기(이하 ‘AED’)를 중심으로 유럽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 2024(MEDICA 2024)’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AED는 물론, 미국 요양병원 시장에 공급중인 바이탈 사인 모니터(Vital Sign Monitors), 응급의료 시장용 고급형 심장충격기(Monitor Defibrillator), 환자감시장치(Patient Monitor)도 함께 선보인다.

메디아나는 심혈관 질환 발생 및 노인 인구 증가로 AED 수요가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유럽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미 영국을 비롯해 프랑스, 스웨덴,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에 진입하여 시장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영국 공교육 기관에 115억원 규모의 대규모 공급계약을 진행하며 유럽 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영국 공교육 시장 외 신규 시장 및 국가로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메디아나의 주력 제품 AED A16은 유럽 시장 진입을 위해 국내 최초로 유럽 의료기기 인증(CE MDR)을 획득했다. 유럽 사용 환경에 최적화하기 위해 최대 영하 20도부터 영상 60도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내구성을 강화했다. 폭염, 혹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공항, 기차역, 스포츠 경기장, 쇼핑센터 등 다양한 공공시설 실내외 어디에나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AED A16은 유럽 고객들이 선호하는 완전 자동형 AED(Full Automatic AED) 제품이다. 사용자가 환자에게 패드만 부착하면 버튼 조작 없이 AED가 자동으로 환자의 심전도 분석과 고전압 에너지 충전을 동시 진행 후 전기 충격이 신속하게 진행된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Data Bridge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유럽 자동 외부 제세동기(AED) 시장 규모는 2023년에 3억 5,184만 달러(한화 약 4,921억원)로 평가되었으며, 2024~2031년 예측 기간 동안 CAGR 9.49%로 성장하여 2031년까지 7억 2667만 달러(한화 약 1조 162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아나는 국내에서도 서울시 25개 지자체, 국내 대표 보안기업 등에 공급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조달 시장은 물론, 노인복지시설, 프렌차이즈 등으로 고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강동원 메디아나 사장은 “2025년에는 이번 메디카 전시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유럽시장 진입 확대와 함께 글로벌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것”이라며 “또한 메디아나 의료기기에 계열사 셀바스AI, 셀바스헬스케어와 협업해 AI, SW 기술 등 핵심역량을 융·복합해 AI 의료 서비스로 경쟁 우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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