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재난 정보와 대피 요령, 네이버에서 확인하세요

행안부, 오는 8일 네이버와 업무협약 체결
  • 등록 2019-07-07 오후 12:00:00

    수정 2019-07-07 오후 12:00:00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앞으로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긴급 재난에 대한 발생 및 대피 요령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7일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정보의 대국민 서비스 확대를 위해 오는 8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네이버 모바일 앱에서 긴급재난 발생 정보와 국민행동요령 등 연계정보를 받을 수 있다. 지진옥외대피장소, 무더위 쉼터 등 관련 시설물의 위치정보도 네이버 지도에서 바로 찾아볼 수 있다.

이어 국민재난안전포털이나 안전디딤돌 앱 등 지도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에 네이버 지도를 적용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업무 협약으로 지난 2016년 9월에 경주 지진이 발생했을 때 국민안전처 홈페이지에 지진정보를 확인하려는 접속자가 폭주하며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 같은 불상사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재난안전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민·관 협력이 이루어짐에 따라 국민들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재난상황을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재난안전 분야에 대한 민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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