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외환폴]"환율 1080원 하향돌파..유럽위기 완화"

이번주 예상범위 1069.38~1089.88원
  • 등록 2011-05-30 오전 9:33:15

    수정 2011-05-30 오전 9:05:31

마켓in | 이 기사는 05월 30일 09시 03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이번주(30일~6월3일) 달러-원 환율은 1080원 하향 돌파를 시도할 전망이다. 유로존 재정위기 문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말을 앞둔 중공업체 네고물량(달러매도) 출회도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30일 이데일리가 외환시장 전문가 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주 달러-원 환율의 예상범위는 1069.38원~1089.88원으로 나타났다.

시장 참가자들은 지난주 환율을 1100원선까지 올려놨던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다소 진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리스크가 완화되면서 1.4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유로-달러가 1.42달러대까지 반등하고 있다.

고규연 외환은행 딜러는 "유로존 재정위기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이에 대한 긴장감이 떨어지고 있는 상태"라면서 "그러나 그리스 채무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소식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월말을 앞둔 중공업체 네고물량 출회가 환율 하락세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했다. 또 지난주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증시가 강세기조를 이어갈 것으로도 내다봤다. 우리나라 무역수지 등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여 원화 강세를 거들 것으로 예측됐다.

김성수 경남은행 딜러는 "월말과 월초를 앞둔 이월 중공업체 네고물량이 대기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증시 관련 외국인들이 순매수세로 돌아서고 있어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당국 개입 경계감에 낙폭은 제한 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주 이틀 만에 20원 가량이 빠지는 등 급격하게 환율이 하락한 만큼 당국이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얘기다.

노광식 수협 차장은 "대부분의 월말 네고 물량이 쏠릴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러나 지난주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 등 조절이 엿보인 만큼 추가적인 급락에는 심리적, 시간적인 쉼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