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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달 25일 첫 양성 판정을 받은 훈련병과 접촉해 격리하던 중 증상이 발현돼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기준 연천 신교대 누적 확진자는 총 80명이다.
전남 장성 육군 상무대에서도 격리 중이던 군 간부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상무대 관련 누적 확진자는 23명이 됐다.
확진된 간부는 군내 방역 지침이 강화되기 이전에 휴가를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군당국은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5일 기준 군내 누적 확진자는 402명으로, 군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2월 이후 처음으로 400명을 돌파했다.
전체 누적 확진자 중 절반인 200명 가량은 코로나19가 재확산한 지난 한 달 새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서욱 국방부 장관은 전날인 4일 국군의무사령부(의무사)와 수도병원을 방문해 “동절기를 맞아 일부 부대에서 무증상 감염사례가 발생하는 등 집단감염의 위험이 높아졌다”며 “의무사가 감염예방과 현장대응의 ‘콘트롤 타워’로서 임무와 역할에 더욱 충실해 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