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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에 따르면 장 차관은 29일(현지 시간) 세르미앙 응(Ser Miang NG) IOC 부위원장을 만나 파리올림픽 개회식 실수 같은 상황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장미란 차관은 세르미앙 응 부위원장과의 면담에서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일어난 실수 때문에 한국 국민들의 실망이 컸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7일 열린 대회 개회식에서 유람선을 타고 입장하는 한국 선수단을 불어와 영어로 북한이라고 지칭해 물의를 빚었다. 이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화해 사과했다. 이어 IOC는 바흐 위원장 명의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사과 서한을 전달하기도 했다.
아울러 장미란 차관은 IOC가 추진 중인 이스포츠 대회와 한국의 스포츠 관광 활성화 방안, 한국과 싱가포르의 체육 교류 확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세르미앙 응 부위원장과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