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초청으로 재무·상무 장관 방중 추진

백악관 "미·중 긴장 속에서도 양국 간 소통라인 유지"
'정찰풍선' 사태로 취소된 블링컨 국무 방중도 추진
  • 등록 2023-04-11 오전 8:28:06

    수정 2023-04-11 오전 8:28:06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 백악관은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과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의 중국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사진= AFP)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우리는 중국의 초대로 경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의 중국 방문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지난 2월 초로 예정됐다가 이른바 ‘정찰풍선’ 사태가 터지면서 전격 취소됐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도 여전히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 갈등, 대만 문제 등 여러 사안에서 갈등을 빚고 있지만 양국 간 의사소통 라인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다.

커비 조정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다시 대화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는 적절한 시가에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커비 조정관은 중국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미국 방문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의 회동 이후 대규모 무력시위에 나선 것에 대해서는 “대만 총통의 미국 경유는 드문 일이 아니다. (차이) 총통처럼 미 의회 의원들과 만나는 것도 드문 일이 아니다”라며 “(중국이) 과잉반응할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우리는 인도·태평양에서 우리의 국가안보 이익을 보호할 수 있는 충분한 자원과 역량을 역내에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매우 확신한다”고 부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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