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ETF 점유율↑…“채권형·액티브 추가 출시 예정”

연초이후 순자산 1조2000억원 증가
  • 등록 2021-03-23 오전 8:38:57

    수정 2021-03-23 오전 10:33:26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KB자산운용(대표이사 이현승)이 운용하는 KBSTAR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이 4조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장점유율 역시 지난해 대비 1.7%포인트 상승해 8.2%(전일 기준)를 기록했다.

KB운용 측은 “ETF시장은 과점체제가 공고한 시장으로 후발주자들이 점유율을 늘리기 쉽지 않아 업계에서는 의미 있는 변화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연초 이후 시장점유율이 늘어난 운용사는 두 곳으로 KB자산운용이 1.7%,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6% 늘었는데, KB자산운용이 대표지수추종 ETF의 총보수를 업계 최저로 인하하고 테마형 ETF를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인 결과”라고 자평했다.

대표지수 추종ETF의 총보수를 업계 최저로 낮춘 이후 KBSTAR 200ETF에 1153억원, KBSTAR 200TRETF 862억원, KBSTAR미국나스닥100ETF 119억원 등 세 개 상품에만 2,134억원이 유입됐다는 것이 KB운용 측의 설명이다.

KBSTAR ESG사회책임투자ETF와 KBSTAR Fn수소경제테마ETF 등 테마형 ETF들도 규모를 키웠다. 두 상품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각각 16.55% 12.10%로 시장수익률(10.00%)을 크게 앞서며, 순자산이 각각 1000억원 이상씩 증가했다. 금리상승과 맞물려 KBSTAR 국고채3년 선물인버스ETF에도 3490억원이 유입되었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전략실 실장은 “채권형 ETF와 액티브ETF 등도 추가로 출시해 상반기 내 시장점유율을 두 자릿수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하면서 “KBSTAR Fn5G테크ETF와 KBSTAR 글로벌데이터센터리츠 나스닥부동산액티브ETF 등 KB자산운용만의 특색있는 테마형 ETF도 점유율 상승에 한몫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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