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모건스탠리는 미국의 경찰 장비 및 기술 전문기업인 액손엔터프라이즈(AXON)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는 700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 2일(현지시간) 종가 644.75달러 대비 약 10%의 추가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3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메타 마샬 분석가는 “액손엔터프라이즈의 AI 기술 도입이 전체시장잠재력(TAM)을 확장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투자의견 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AI 기반 솔루션이 테이저와 바디캠 같은 기존 제품과 결합해 고객 맞춤형 프리미엄 패키지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액손엔터프라이즈는 올해 주가가 연초 대비 146% 상승하며 강력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마샬 분석가는 “높은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잉여현금흐름(FCF)과 운영 효율성이 업계 선도 기업 수준과 유사하다”며 장기 투자 가치가 크다고 언급했다.
이날 오전11시38분 액손 주가는 전일대비 1.31% 상승한 644.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