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림청은 세계 최초의 종합산림치유시설인 국립백두대간산림치유단지 조성사업의 기공식을 오는 23일 경상북도 영주시 봉현면 두산리 소백산 옥녀봉 자락에서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부지면적 2889ha(헥타르)에 총 1312억원이 투자되는 국립백두대간산림치유단지는 경북 영주와 예천 지역에 걸쳐 조성된다. 올해부터 부지 조성· 건축공사를 시작해 2015년 하반기 개원한다는 목표다.
산림치유단지 내에는 치유프로그램 이용자의 상태를 검진·치유하는 건강증진센터를 비롯해 ▲물을 통한 심신의 치유 효과를 목적으로 굽이쳐 흐르는 수계와 자연치유기능을 극대화한 수치유센터 ▲장·단기 체류 요양시설인 산림치유마을 등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산림지구에 조성되는 숲길은 무장애 시설로 조성되고, 소백산 국립공원, 묘적봉, 천부산 권역으로 연결돼 안전하고 편안하게 산림치유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게 산림청 측 설명이다.
| ▲중심시설지구에 들어설 건강증진센터의 조감도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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