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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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4.2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44.0원, 1344.4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47.2원) 대비 0.8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8% 상승했다. 지난 1월 2.9%에 이어 소폭 내려왔고, 시장 예상치(2.8%)와 같았다. 전월대비로는 0.3% 오르며, 이 역시 시장 예상치(0.3%)에 부합했다.
이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우리의 기대치에 상당히 부합한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억제돼 있다는 더 많은 증거가 나올 때까지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달러화는 여전히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후 7시 38분 기준 104.48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1엔대로 아시아 통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달러 강세에 위험선호 둔화 분위기가 커지며 역외 롱(매수)플레이가 주를 이룰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달러 매도)와 중공업 수주 물량이 환율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