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글로벌 K-콘텐츠 팬덤 플랫폼을 운영하는 케이팝맵에 프리A 라운드 투자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 (왼쪽부터)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와 서일호 케이팝맵 대표, 임형묵 연구소장(CTO),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사진=뉴패러다임인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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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맵은 전세계 팬을 대상으로 디지털 콘텐츠 큐레이팅 서비스와 한류 소식을 전하는 전문 퍼블리셔 스타트업이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K-콘텐츠 팬 플랫폼을 통해 K팝과 K드라마 등 K엔터테인먼트 소식을 뉴미디어 콘텐츠로 제작해 영문 뉴스 미디어, 전문 애디토리얼 콘텐츠, 글로벌 팬 참여 및 투표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동남아시아, 유럽, 인도 등 글로벌 전역에 걸친 두터운 구독자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케이팝맵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는 “일상의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면서 글로벌 디지털 퍼블리셔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MZ세대의 높은 유저 트래픽을 확보한 케이팝맵은 2025년 약 85조로 예상되는 글로벌 디지털 뉴미디어 퍼블리셔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케이팝맵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구독과 팬 퍼블리싱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하반기 팬들 관심을 지표화한 데이터를 토대로 자체 제작하는 오리지널 콘텐츠 서비스 ‘K팝맵 프라임 1.0’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MZ세대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웹3.0 공간이자 유일무이의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