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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3일 전국 경찰서장 회의가 열렸다. 이어 오는 30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경감, 경위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현장팀장회의 개최가 예정돼 있다. 전국 경찰서장 회의 개최를 주도한 류삼영 울산 중부경찰서장이 대기발령의 징계를 받자 반발이 더 확산한 모습이다.
아울러 경찰 직장협의회 회장단은 25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서울역에서 경찰국 반대 대국민 홍보전을 연다.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류 총경의 대기발령을 비판하는 1인 시위와 함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국회 입법 청원 온라인 서명 운동도 할 계획이다.
취임 후 처음으로 맞이한 대정부질문과 관련해서는 “(장관들이) 국회의원들에게 답변하는 것도 있지만, 국민들이 잘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을 잘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사흘간 이어지는 대정부 질문 일정의 첫날인 이날은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가 다뤄진다.
여야가 대북·안보 이슈를 놓고 격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2019년 ‘탈북 어민 북송 사건’과 2020년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이 쟁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 조직 내 집단 반발에 부딪힌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대통령실 ‘사적채용’ 논란을 두고도 여야가 첨예하게 맞설 예정이다.
국회는 이후 26일에는 경제 분야, 27일에는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