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자전거 자유여행코스 60선’ 공개를 앞두고 다음달 13일까지 대국민 현장점검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난 23일 강원 고성군 명파해변에서 최종 점검단이 출발에 앞서 용호성 문체부 1차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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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국토 종주 걷기 여행길 ‘코리아둘레길’에 이어 전국 주요 관광지 60곳을 연계한 ‘자전거 자유여행 코스’가 다음 달(10월) 개통한다. 2018년 전국 국토 종주 자전거길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아자길) 30선’을 선정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자전거 여행 코스다.
한국관광공사 레저관광팀 관계자는 “‘자전거 자유여행 코스 60선’을 다음 달 중순부터 국내 여행 정보를 모아놓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홈페이지) 테마관 메뉴에 별도 페이지를 열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이 강변을 따라 펼쳐진 풍광을 즐기는 ‘감상’ 위주였다면, 자전거 자유여행 코스 60선은 ‘여행’에 더 무게를 둔 것이 특징이다. 국토를 가로지르는 4대강(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강변을 따라 조성된 국토 종주 자전거길 인근으로 볼 만한 관광지, 명소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자전거 여행 코스를 발굴, 선정했다. 60개 코스 길이도 짧게는 10㎞부터 길게는 50㎞가 넘도록 다양하게 설정해 코스 선택의 폭을 넓혔다.
최종 60개 자전거 자유여행 코스 공개를 앞두고 대국민 최종 코스 점검도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한다. 지난 23일 코리아둘레길 완전 개통에 맞춰 자전거 여행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점검단이 강원 고성 명파해변~속초 구간 코스 점검에 나섰다. 총 200명 규모 대국민 점검단은 60개 자전거 여행 코스를 수도권과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 권역으로 나눠 걷기 여행길 모바일 앱 ‘두루누비’에서 신청을 받는다. 비용은 자전거 보험 가입과 간식 포함 5000원이며, 추첨을 통해 자전거 헬멧과 가방 등을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