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방송 연설 확정… 이재명 34회·윤석열 22회

19대 대선보다 줄어…李·尹, 첫 연설 22일 오후 예정
심상정·안철수 신청 안 해…허경영 6회·이경희 22회
  • 등록 2022-02-19 오후 5:31:46

    수정 2022-02-19 오후 5:31:46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의 TV·라디오 방송 연설이 총 84회로 확정됐다. 지난 2017년 제19대 대선 당시 109회보다 25회 줄어든 횟수다.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사진=문승용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이번 대선에서 총 4명의 후보의 84회 방송연설 일정을 공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4회(연설원 22회 포함)로 가장 많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2회(연설원 11회 포함) 연설에 나선다.

두 후보 모두 오는 22일 첫 연설이 예고돼 있다. 이 후보는 오후 8시 10분 KBS1에서, 윤 후보는 오후 9시 50분 TV조선에서 예정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방송연설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장외 주자 중에서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가 6회, 이경희 통일혁명당 후보가 22회를 신청했다.

대선 방송 연설은 공직선거법 제71조에 따라 후보와 후보가 지명한 연설원이 각각 1회 20분 이내에서 TV와 라디오별로 11회씩 할 수 있다.

한편 선관위는 지난 8일 방송연설 일정을 후보자에게 안내하고 신청서를 접수했다. 후보가 신청한 방송연설 시간의 일부가 서로 중첩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추첨 등으로 일정을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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