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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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91.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291.4원, 1291.6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9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94.2원) 대비 0.2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둔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부터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달러화는 하락하고 위험자산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년 3월에 첫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91.1%를 기록 중이다. 전날 82%보다 높아진 것이다.
달러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유럽 등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진 탓이다.
달러인덱스는 27일(현지시간) 6시 41분 기준 100.90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101에서 하락한 것이자, 지난 7월 20일(100.88) 이후 약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달러 약세에 달러·위안 환율은 7.14위안, 달러·엔 환율은 141엔대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