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5~16일 온라인 및 국제지식재산연수원(대전 유성)에서 ‘2024 한·WIPO 스타트업을 위한 지식재산(Summer School on Start-up)’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WIPO는 세계지식재산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ffice)이다.
이 과정은 특허청이 WIPO와 협력해 2008년부터 개설·운영해 온 과정으로 전 세계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들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전반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고,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까지 전 세계 120여개국에서 611명이 수강하며, 국가간 지식재산 격차 해소에 기여해 왔다. 올해 교육과정은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유럽 등 모두 40개국에서 지원한 123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주차(8월 5~9일)에는 온라인(ZOOM)으로 기초교육이 진행되며, 2주차(8월 12~16일)에는 참가자 중 한국에 거주 중인 20여명이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지식재산 검색과 참여형 토론 등 실습 위주의 오프라인 수업을 받게 된다. 교육은 ‘스타트업과 지식재산(IP)’이라는 주제로 스타트업의 IP 포트폴리오 작성, IP를 활용한 스타트업의 펀딩, 브랜드 가치 창출과 보호 전략 등 창업과정에서 필요한 IP 지식과 일반적인 IP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임진홍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이번 교육과정이 전 세계 청년들의 지식재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창업과 혁신 활동에서 지식재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허청은 지식재산에 대해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이를 실생활에 적용하는 능력이 배양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교육과정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